내력

울산박씨는 신라시조왕 혁거세(赫居世)의 후손으로 장무공(將 務公)윤웅(允雄)이 고려개국공신으로 흥려백(興麗百)이됨 에 따라 울산에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흥려(興麗)는 고려를 부흥케 하였다는 뜻으로 부여된 지명이 며 웅상지역을 포함함 울산 일대 지역이었다 당시 조정으로 부터 받았던 식음지 가운데 강동 앞바다의 곽암(藿巖)에서 나 는 미역 채취권을 지금까지 울산박씨가 갖고 있으니 그연원 의 오래됨과 줄기차게 명맥을 이어온 자존감에 찬사를 보내 지 않을수 없다.
고려가 망하자 울산박씨 시조 윤웅(允雄)의 16세손 충청감사를 재임하던 추(諏)께서는 관직을 버리고 울 산 범서로 내려와 절개를 지켰다.
세상에서 그를 사은선생(沙 薩先生)이라 불렀다 나라를 지키지 못한 죄인이라 하늘보기 가 부끄럽다며 삿갓을 쓰고 미음만 드시다 세상을 하직하셨 다는 이야기가 아직까지 구전(口傳)된다.
17세손 의생(誼生)께 서는 훈련원 참군(訓練院 崧軍)을 역임하시고 18세손 조(祚) 께서는 진의부위(進義副尉)와 참의병조참판(議兵曺峯判)을 역임하시고 19세손 치장(章)께서는 절충장군(折衝將軍)을 역임하시고 20세손 자공(自拱)께서는 충순위(忠順衛)어모장 군(禦侮將軍)을 역임하시고 배위분은 창원(昌原)박씨 이시며 21세손이신 지변(之) 지간(之幹) 지영(榮) 지화(華)네 분 아드님과 한분의 따님(사위 학성 李遇春을 두셨다 .
세 번째 아드님이신 지영(之榮)께서 명곡(谷)에 입향하셨다 자(字)는 중발(發)이시며 1524년 울산에서 출생하셨다 어린시절부터 효성이 지극했고 글재주와 무술에 뛰어나고 도 량이 넓고 용맹스러웠다고 한다.
명종때 벼슬길에 올라 수우후(候)와 무안군수(務安郡守)를 역임하시다 당시 관리들 이 파당을 이루어 싸움질 하는것에 환멸을 느껴 관직을 버리 고 1560년경 명곡 (谷) 정착하셔 후진들에 문무를 양성하 며 1590년에 일생을 다하셨다 배위분은 동래정씨이며 현감 덕영의 따님이시다.
국가의 위기가 처하면 구국전선에 나아가는게 백성된 도리라 는 평소 훈화를 해왔고 이를 실행한 친척들은 1592년 임진 왜란이 일어나자 앞서 의병으로 출병한 분들은 지영(之)의 아드님 21세손이신 홍남(弘) 조카 홍춘(弘春) 사위 김해 김 응방(金應邦) 생질 학성 이겸수(李謙受)등이다.